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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E 유료화 정리


오라클이 자바스탠다드에디션(SE) 과금 방식을 BCL(영구 라이센스)에서 서브스크립션(구독 모델)으로 변경되었다. 이 선언은 그동안 무료로 인식된 자바의 유료화 선언으로 받아지면서 관련 업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2018년 9월 출시된 자바SE 11 버전은 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출시되었다.

자바SE 8 버전은 2019년 1월부터 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단 개인의 경우 2020년 12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참고로 나머지 버전에 대해서는 2013년 4월 이후 자바 6, 2015년 4월 이후 자바 7은 이미 서브스크립션으로 넘어갔고 자바9~10은 후속 버전 출시에 따라 지원이 중단되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자바=공짜'라는 인식이 강했다. 자바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 범위가 굉장히 넓고 특히 한국에서는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런 인식 때문에 '자바 유료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Java 유료화의 의미

 

1. Java 전체가 유료화 되는것은 아니다.

오라클이 서브스크립션으로 바꾼 건 자바가 아니라 '자바 개발 도구(Java Development Kit, JDK)'이다.

오픈 JDK는 오라클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여전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2. 오라클JDK는 원래 무료가 아니다.

JDK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개발체계로 구현된 오픈JDK를 가리킨다.

오픈JDK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이지만, 오라클이 오픈JDK를 기본 삼아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수정 배포한 유로 버전이 '오라클JDK'이다.

일종의 오라클 배포판이다. 다만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무료로 공개했을 뿐이다.

 

3. 오라클JDK 자체가 유료화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S 지원이 중단되듯이 오라클JDK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나 공식 기술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릴리즈(업데이트)에 대해 유료가 되는 것이다.

 

'오픈JDK와 오라클JDK는 본질적으로 같다.'

요약하자면 오라클에 비용을 내고 싶지 않은 기업이나 개발자는 오라클JDK 대신 오픈JDK를 사용하면 된다.

오라클JDK와 오픈JDK의 관계는 리눅스와 레드햇 리눅스의 관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마크 라인홀드(Mark Reinhold) 오라클 자바 플랫폼 최고 아키텍트는 '오라클 장기지원은 무료가 아니지만, 오픈JDK 혁신은 계속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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